아틀라스의 메아리와 텍스처 스트리밍

최근 적용된 내용에 대해 일부 혼선의 여지가 있어, 텍스처 스트리밍 작업 목표 및 적용되는 부분,
또한 여러분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작업 예정인 추가 개선 사항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과거부터 패스 오브 엑자일의 엔진은 신규 어셋을 렌더링 해야 하지만 아직 로드되지 않을 경우, 일부 끊김 현상이 원인인 프레임 저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스킬을 시전했을 때 하드 드라이브에서 관련 쉐이더와 텍스처를 로드하는 동안 일부 지연 현상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저희는 게임이 어셋 사전 로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로드 시스템을 사용하여 해당 문제를 일부 완화했으나 완벽한 해결 방안은 아니었습니다.

작년은 엔진 개선보다 안정적인 프레임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중점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특정 어셋이 아직 로드되지 않은 경우에도 프레임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간단한 예로 특정 부분에 대한 쉐이더가 아직 로드되지 않은 경우, 게임에서 적용되는 방식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쉐이더에는 매우 높은 우선순위가 적용되므로 그래픽 상에서 실제로 반짝이는 어셋을 보게 되는 것은 굉장히 드물지만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해당 부분이 어셋이 로드될 때까지 게임 전체 클라이언트를 멈추는 것보다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쉐이더는 로드 속도가 빠르지만 크기가 수백 킬로 바이트인 경우가 많아서 텍스처가 훨씬 느려질 수 있습니다.
텍스처가 로드되지 않은 경우, 게임 클라이언트는 개체를 완전히 검은색으로 렌더링 합니다.
시각적으로 보기에 좋진 않았지만 텍스처를 로드하는 동안 전체 클라이언트가 멈춰있는 것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진행한 방식은 또한 게임의 모든 텍스처의 흐릿한 저 해상도 버전 팩을 생성하고 클라이언트를 시작할 때 바로 사전 로드가 되었는지 확인 후, 전체 텍스처가 로드되는 동안 스탠드-인 텍스처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텍스처 스트리밍” 기술은 아틀라스의 메아리에 추가되었으며, 안정적인 프레임 속도를 유지하고(어셋이 로드되는 동안 끊김이 발생하지 않음), 어셋의 전체 상세 버전에 가깝도록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로딩이 완료되는 동안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에 대한 추가 개선은 느린 시스템에서 너무 많은 CPU 코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3.13.1 패치에 적용되었습니다.

어셋이 처음 나타날 때 게임 플레이 중에 흐릿한 텍스처로 잠시 나타는 것은 허용되지만(기존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표시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경우입니다.), 어느 한 지역에 입장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텍스쳐가 모두 흐릿하게 나타나는 것은 좋은 경험이 아닙니다.
저희는 리엔지니어링을 시도하여 초기 로딩 화면이 초기 어셋 로딩을 다루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오직 장점만을 제공할 것 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안정된 프레임 속도와 일부 사용자에게 일정 시간 동안 끔찍한 텍스처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상세 개발 일정은 없으나 1~2주 정도를 목표로 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작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앞선 설명 외에도 텍스처 스트리밍은 패스 오브 엑자일2가 보다 세부적인 어셋으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지속적인 메모리 사용 개선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안내해 드립니다.

이 밖에도 텍스처 스트리밍으로 인해 발생하는 최적화 문제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었으나, 실제로 관련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적화 문제는 별도로 조사하고 있으며,텍스쳐 스트리밍 이슈가 아닌 경우지만 텍스쳐 문제로 인지되고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저희가 별도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글 작성자: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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