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게임입니다.

진지하게 한줄 쓰고 갑니다.

시즌 1때 50만원짜리 패키지 샀고
시즌 2시작하자마자 추가 결제해서 갬블 상품들 다 컬렉션 했습니다.
돈 쓰면서 게임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렇게 돈 쓰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난이도를 하이엔드 스펙의 유저들에게 맞추는 겁니까?
평균이라는게 있는데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맞는 컨텐츠를 내놔야지
이 게임이 가지는 근간이 되고 근본이 되는 파밍 요소부터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엑트 미는거야 도움받고 이차저차 오케이
근데 뭔놈에 게임이 다키스트 한 컨셉이라서 전부다 어둑어둑한데

뭐가 날아오는지도 모를정도로 작은 투사체에 빠른 속도
그래서 뭐에 맞고 죽었는지도 모름

땅바닥에 뭐가 깔려있는지 보이지도 않음
그래서 뭘 밟고 죽었는지도 모름

시즌 1 하면서 느낀건데
아이템이나 노드 트리들 보면 뭔가 전략적으로 구상하게끔 만들어놓은 것처럼 해놓고

결국엔 무지성으로 5속성 레지, 피통, 쉴드통 크게만들고
그냥 하이엔드급 옵션 아이템을 특정 아주 매우 일부 스킬들에 국한되게끔 구현해놔서
다양한 빌드는 커녕 그냥 단일 빌드로 밀게끔 되어있거든요?

거래소가 있죠.
베이스 컨텐츠인 15 지도 맵핑조차 안되는 하꼬 스킬들로는
사냥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아예 사냥이 되질 않아서 엑잘조차 모으기 힘들어요
그러다보니 거래소 이용은 아예 꿈도 못꾸죠.

팔릴만한 아이템은 15이상 부터 드랍이되고,
팔리지도 않는 아이템 파밍 백날 해봐야 환전이고
그렇게 발품 팔아서 엑잘 모으고 있으면
잘나가는 몇몇개의 스킬들 따라간 사람들은 나보다 수십배 수백배의 속도로 파밍을 합니다.

그럼 결국 꼬우면 나도 그 스킬을 따라가야 하는데
이게 무슨 다양한 스킬과 테크트리를 어쩌고 저쩌고 그러고 있는 거에요?
근간이 되는 파밍은 좀 평탄하게 즐겁게 할 수 있게끔 해놓고
특수 컨텐츠들을 파밍을 통해 스펙업을 하고 도전할 수 있게끔 만들어놔야 하죠.

뭔 게임이 상위 몇몇 OP 스킬, 그것도 우리가 만든 밸런스도 아니고
자기들이 만든 밸런스로 엉망이 된 스킬 사용자들 위주로 난이도를 허벌내고 있어요?

하.. 진짜 뭔 디아블로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만드니뭐니
그것도 다 POE1 3~4년차 까지의 이야기지

이건 뭔
소울류 게임도 아니고
핵슬 게임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개밥을 만들어놨네
졸라 답답합니다

좀 게임 다운 밸런스좀 갖추죠? 우리?

난이도고 뭐고 간에
죽으면 기분이 나빠요 너무.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키는게 아니라
그냥 엄청 불쾌합니다.

불쾌한 느낌은 받으면서 하는 게임은
POE2 가 처음이에요.

이 불쾌함이 싫으면 게임을 떠나야 합니까?

제발 정신차립시다.
매유진#4385 님이 2025. 4. 16. 오전 6:52:37에 마지막으로 편집
마지막 추천 2025. 4. 16. 오전 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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