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smite)와 강타(slam), 강타(blow) 번역에 대해서

이전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3.11 리그로 강타(slam)이라는 새로운 스킬 분류가 생겼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기존에 강타라고 번역되었던 smite, blow를 다른 말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강타 아닌 강타라는 놀림을 받는 smite는 징벌로 번역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도 smite는 벌을 주다는 뜻이 있고, 게임에서도 벼락이 내리면서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벼락이 천벌의 상징이라는 걸 생각하면 강타보다는 징벌이 더 적합할 겁니다.

헌데 이미 reckoning이라는 스킬이 징벌이라고 번역되어있어서, reckoning의 번역도 바꿔야 합니다. 이 reckoning은 간파로 바꾸면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reckoning은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막아서 반격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벌을 준다는 의미보다는 예측한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지옥불 강타(infernal blow)와 지배의 강타(dominating blow) 역시 slam이 아니기 때문에 강타 말고 타격이라고 번역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이 두 스킬은 타격 태그가 붙어있어서 오해를 줄 여지도 없습니다.

smite나 blow를 손대는 게 귀찮다면 slam을 강타 말고 내려찍기로 바꾸면 됩니다. slam 태그가 붙은 스킬들은 전부 다 땅을 내려찍는 기술이니까요.
마지막 추천 2020. 8. 7. 오전 10:54:06

게시판 글 신고

신고 계정:

신고 유형

추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