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erate, puncture, crackling lance, sigil of power 번역 제안

이번 업데이트로 lacerate가 연속베기에서 피부 찢기로 바뀌었는데, 이 새로 바뀐 번역은 사전에 나온 단어의 뜻에는 충실한 번역이지만 실제 게임에선 잘 어울리지 않는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lacerate로 찢는 게 피부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게임에서 lacerate를 써보면 찢는다는 느낌보다는 날카로운 무기로 삭삭 베어버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3. lacerate의 뜻이 찢는다는 뜻만 있는 건 아닙니다. 베는 것도 lacerate라고 합니다

그러니 lacerate의 번역으로 난도질, 아니면 이전 번역대로 연속베기로 하는 걸 건의합니다.

puncture는 찌르다, 구멍 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헌데 지금 이 스킬젬은 관통상이라고 번역되어있습니다. 관통상은 구멍이 난 상처를 말하지 구멍을 내는 행위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이 스킬젬을 꿰뚫기...라고 하면 좋겠지만 지금 꿰뚫기는 impale의 번역으로 쓰이고 있고, 그냥 관통이라고 하자니 pierce support(관통 보조)와 겹치니, 찌르기 아니면 관통 공격으로 번역하는 걸 건의합니다. (구멍 내기...라고 하면 멋이 없으니 반발이 크겠지요?)

crackling lance는 지금 치직대는 창이라고 직역되어있는데, arc를 연쇄 번개로, spark를 전기불꽃으로 의역했듯 이 스킬도 의역해줬으면 좋겠습니다.

crackling은 타닥이는 소리, 치직이는 소리에 쓰이는 말인데, 이 스킬이 번개를 쏘는 기술이라는 걸 생각하면 여기서 말하는 crackling은 번개가 내는 소리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치직대는 창 대신 번개창(치직대는 창이니 번개를 은유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으로 변경하는 걸 건의합니다

sigil of power는 시전하면 땅에 문양을 그리고 그 문양 안에서 힘을 얻는 스킬인데, 지금 이 스킬은 힘의 부적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사전에도 sigil은 문양, 상징, 인장을 뜻하는 말이라 하는데 어떻게 부적이라고 번역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힘의 문양/인장으로 바꿔주길 건의합니다.
헬마왕 님이 2020. 11. 1. 오전 9:29:31에 마지막으로 편집
마지막 추천 2020. 11. 1. 오후 4:55:53
개인적으로 lacerate 번역은 이게 옳다고 봅니다

연속 베기는 이중 타격과 비교해서 단어 장난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한 느낌이라서 헷갈립니다

또한 lacerate 가 피부 찢기로 적절한 이유는 관통상 때문입니다

피부 찢기 / 관통상 두 스킬이 모두 출혈을 유발하는 데 출혈을 유발하는 방식에 따라서 나눈 경우입니다

관통상은 관통으로 인한 출혈, lacerate 같은 경우는 피부와 근육을 찢어발겨서 나는 야만적인 출혈 이런 늬앙스입니다

즉, 출혈을 유발하는 것이 목적인데 그 방식이 다른 경우입니다

베는 이미지와 연결한다면 차라리 '베어 찢기' 같은 출혈을 연상시키면서 공격 방식도 연결되는 번역이 좋지

예전처럼 이중타격과 뭐가 다른지 이해하기도 힘든 연속 베기는 별로라고 봅니다
crackling lance 는 아쉽게도 잘못 아시고 계시네요

crackling 이 뜻하는 바는 옛~날 TV에서 나는 지지직 대는 소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딱히 번개 소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lacerate와 puncture를
의역 없이 가장 원어에 가까운 의미로 하면

lacerate - 찢기, 찢어 내기, 찢어 베기
puncture - 구멍 내기, 구멍 뚫기

crackling lance는 '치직대는/치직거리는 창'이 거의 원 뜻에 가깝죠.

sigil of power는 일단 'sigil'은 부적이 아닙니다.
poe에서 부적은 'talisman'이죠.
'힘의 인장/문양'이 보다 올바른 번역일듯
flash1205 님이 2020. 11. 1. 오전 4:06:44에 마지막으로 편집
Lacerate 난도질 매우 적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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