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이자 패스 오브 엑자일 스토리 관련 영상 제작자인 KittenCatNoodle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아래에서 KittenCatNoodle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ittenCatNoodle이지만 편하게 Noodle로 불러주세요. “whole kit and kaboodle,”에서 제 닉네임을 따왔습니다. 저는 닌텐도 게임 특히 무쥬라의 가면을 즐겨 플레이 했습니다. 주로 위쳐, 디비니티,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게임의 멋진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저는 워싱턴 주에서 자랐습니다. 지금은 오레곤에서 하루 종일 게임을 하며 꿈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 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믿을 수 없네요. 처음 친구네 집에서 우연한 계기로 게임을 하던 중 자연스럽게 스트리밍을 접했습니다. 정말 흥미로웠고 이후 개인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복고풍 게임과 제작 관련 주제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Ted에 출연하고 싶었습니다. 스트리밍은 제가 여가 시간에 즐겨 하고 있는 게임과 흥미롭게 조합이 되었습니다.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로 어떤 주제로 스트리밍을 하나요? 스트리밍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주로 커뮤니티와 함께 스트리밍을 진행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과 관련된 스토리, 빌드 및 어떤 주제든 여러분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비주류 빌드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메타 스킬과 아이템의 한계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로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즐겁게 채팅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를 구축한 것 같습니다.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알게된 AphelionPoE와 Arkaynan과도 함께 POE를 플레이하며 스트리밍 하기도 합니다.

주로 북미 시간으로 월요일~수요일 오후 5시에 주 3회 정도 스트리밍을 시작합니다. 동영상 제작은 물론 스트리밍외에도 아르바이트도 병행하는 조금 빠듯한 스케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스 오브 엑자일의 스토리 관련한 영상 제작자로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영상 시리즈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처음 스트리밍 2년동안 저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콘텐츠를 살펴보다가 가끔 이상한 부분이 있을 때면 게임을 멈추고 읽기도 했습니다. 게임 진행 속도를 늦추고 찬찬히 보게되었을 때 기존엔 알 수 없던 스토리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배경 스토리에 대한 영상을 찾아 보려고 했으나, 실제로 많이 없으며 깊이 있는 내용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세계관이 굉장히 방대해서 전체 “이야기”를 한개의 영상으로 압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제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이런 일련의 영상 제작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상 스크립트 작성부터 최종 편집까지 영상 하나를 제작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영상마다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상 관련 특정 화면을 새로 가져와야 할 경우 예상보다 훨씬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크립트 초안을 작성하는데 약 10~20시간이 걸리며 영상 편입은 15~40시간이 소요됩니다. 약 30~80시간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참조하는 게임 대화나 관련 텍스트가 있다면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제작하며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주로 관심이 있는 리그나 대상을 주제로 제작했습니다. 특히 결합 리그 관련 주제를 선정할 땐 영상 자료나 참고할만한 자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실제 영상을 만들 수 있을만큼 충분한 참고 자료를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배경 이야기에는 상호 연결된 부분들이 촘촘히 엮여있습니다. 예를 들어, 액트 3장에는 고유 이야기도 있지만 거대한 배경 이야기에 대한 시작이기도 합니다. 정화 봉기와 주요 캐릭터 그리고 최근 격변으로 이어지기까지에 대한 부분이 자세히 나오기도 합니다. 이후 바알의 몰락과 대격변, 말라카이와 도리아니에 대한 부분까지 언급합니다. 이후 야수와 젬등을 통해 현재 게임 진행 사이에 대한 연결 부분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흥미로운 연결점이 너무 많을 때 영상에 포함할 내용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든 관계성을 한번에 담으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고 논리적으로 구축되는 일관된 스토리를 제작하기 위해 편집을 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을 언제 처음 시작했나요?

처음 스트리밍을 시작할 땐 친구와 같이 디아블로3를 했습니다.꽤 재밌었고, 이전에는 ARPG를 많이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레딧을 통해 우연히 누군가 패스 오브 엑자일이 디아블로3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권유했습니다. 시험삼아 시작했고 첫 플레이때부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보게되었습니다. 실제로 스트리밍을 시작한 것은 한달이 지난 2016년 11월이었습니다.

처음 흥미를 끌게된 이유와 다시 시작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빌드 생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드 생성에 대한 방대함으로 원하는 조합을 무한대로 만들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캐릭터가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으며 제가 하고싶은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템, 스킬, 패시브 트리간에 색다르고 독특한 조합으로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킬, 전직,아이템의 업데이트는 무제한으로 잠재적인 빌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을 플레이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Build of the Week에 소개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특히 Bex가 ‘RuPaul’s Drag Race’ 관련으로 언급을 한 점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기습 리그의 패치 노트를 보고 상향된 아크와 신규 덫 보조에 대해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덫을 던지면 화염 질주를 하는 토템을 만드는 빌드를 만들었으며 아쉽지만 Build of the Week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최근엔 “answering your lore questions” 포스트에서 인정을 받은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최근 제가 주력으로 주시하고 있던 주제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언제나 ‘메타’ 빌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god tier’ 게이머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저는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웠으며, 일부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11월 100레벨이 되었지만 제 스타일에 맞는 독특한 것을 찾고 싶었습니다. 현재의 배경 스토리 관련 영상들이 이런점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GGG가 제 작업물을 눈여겨보고 이로 인해 저만의 틈새를 찾았다고 느낍니다.

스트리밍이 직업인가요? 그렇다면 이전엔 어떤일을 했었나요?

몇 년간 풀타임으로 방송을 했으나 조금 불안정한 부분이 있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는 파트 타임으로 작업합니다. 스트리밍 하기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서 일했던 시애틀의 전형적인 기술 관련 직업군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을 할 때, 제품 출시 전 HoloLens를 개발자에게 소개하며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관련 스크립트도 작성했습니다. 주요 프레젠테이션 작으로 나사와의 협업으로 Curiosity Rover에서 사진을 찍고 지금까지의 화성 여정을 가상 현실로 재현했습니다. 이후 홀로그램이 없는 아마존에서 일했습니다.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스트리밍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웹사이트, 소프트웨어 구축을 도와주는 계약 작업을 하며 최근 책을 편집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리, 글쓰기, 프레젠테이션에 중점을 두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현재의 스트리밍과 배경 스토리 영상 제작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리밍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조언이 있나요?

우선 재미를 위해 게임만 한다면 스트리밍을 경력으로 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공하려면 일관성, 적극성, 독특함,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어야합니다. 저는 마지막이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끊임없는 불안감이 있었고 압박감이 힘들었습니다. 얼굴에 드러나는 타입이기 때문에 주변을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재미가 없다면 당신을 보는분들도 즐기기 어렵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불안정성입니다. 어떤달은 굉장히 많이 벌고 어떤달은 집세를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충분히 벌 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특히 한가지 게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 변동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익이 없던 달을 보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저를 후원하는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것 같고 그들이 저에게 돈을 보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트위치는 스트리머로서 재정적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트위치의 광고 수익과 구독자에 대한 인센티브로는 충분하지 않스니다.

스트리밍을 하고 싶다면 재미있게 즐기며 하시길 바랍니다. 경력을 쌓고 싶다면 일관성을 유지하며 전적으로 집중할 시간, 돋보일 수 있는 계획이 있는 지 돌아보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의 스트리밍을 보며 후원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길 바랍니다. 풀타임으로 결정했다면 스트리밍에 대한 성공과 개인적인 가치관을 분리하세요.항상 저를 후원하시는 분들과 그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ul=https://www.youtube.com/watch?v=n_tixVnFSBM&list=PLgAXQc1RgBil02S9QfgS-3uQdTr74nSWt]'Baited Expectations'[/url] 팟캐스트의 출연진 중 한명입니다. 출연중인 팟캐스트에 대해 소개해줄 수 있나요?

네, 정말 재밌었습니다. Piebypie의 아이디어로 시작했고 POE 팟캐스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독특한 부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제가 참여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제가 참여하기엔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으나, 이제 배경 지식에 대해 다른 분들이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토론을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팟 캐스트 관련자들과 모두 친구이고 트위치콘에서도 인연이 있는 분도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케미, 게임의 다양한 전문성이 팟 캐스트를 즐겁고 독특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모든 팟 캐스트 방송 시작전엔 긴장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눈여겨 보고 있는 스트리머들이 있나요?

일전에도 말했지만 AphelionPoE, Arkaynan, Sefearion, Nizmat, Amycat, SuitSizeSmall, Octavian, PerrythePig,Mairian이 있습니다. piebypie, Brittleknee, Velyna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트리밍외에 다른 취미가 있을까요?

저는 그림을 좋아해서 친구들을 위해 재미난 그림을 그리고 합니다. D&D 캠페인도 진행중입니다. 또한 공구를 활용해서 POE 플라스크를 몇 개 만들기도 했지만 키우는 고양이들이 플라스틱 구슬을 먹으려해서 관둬야 했습니다.

현재 준비중인 프로젝트가 있나요?

지금은 다른 동영상을 제작중이며, 균열 또는 창백한 의회와 같은 오래된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갖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Mairian 가 PoE Advent calendar를 제작하고 있으며, DadBodGaming은 자선 단체를 위한 POE 게임을 만들 예정입니다. 그 외에 저의 개인 프로젝트는 Sunday가 저와 의사소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눌렀을 때 단어를 말하는 버튼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Billi speaks 영상을 보셨나요? 저에게 가장 급하고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