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의 "실상" 트레일러부터 Youtube의 멋진 패스 오브 엑자일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ItsYoji가 제작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접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커뮤니티 스트리머와의 인터뷰 시리즈를 계속하면서, ItsYoji의 스트리밍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ItsYoji 님.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시청자가 아닌 분들을 위해 자신을 소개해 주시겠어요?저는 34세의 독일인 게이머이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이며 RPG를 즐기는 화학자인 Yoji입니다. 그리고 패스 오브 엑자일의 레거시 콘텐츠 크리에이터기도 하죠.언제 처음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을 시작하셨나요?패스 오브 엑자일 1.0 버전이 공개되기 직전, 대학 친구가 최근 이상하고 심오하고 복잡하면서 미친 듯이 난이도가 높은 액션 RPG를 플레이하기 시작했다면서 저도 해 보라고 괴롭혔어요. 끈질기게 권하면서 제가 좋아할 만한 게임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내 전 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가장 인기 있는 게임 모드였던 하드코어로 시작했죠. 동결 파동 카오스 면역 위치를 만들었는데, 캠페인 도중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바로 카오스 면역을 사용하는 건 그다지 좋은 빌드 방식이 아니었던 거겠죠. 결국 한동안 게임을 접었다가 2013년 10월 초, 천벌 리그가 시작되기 몇 주 전에 복귀해서 지금까지 플레이하고 있습니다.게임에서 처음 눈길을 사로잡은 점이 무엇이며, 계속 게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대부분의 패스 오브 엑자일 플레이어와 달리 전 디아블로를 플레이한 적이 없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챔피언스 오브 노라스, 발더스 게이트: 다크 얼라이언스와 같은 콘솔 JRPG, 액션 RPG를 플레이하면서 자랐어요.그랬기 때문에 패스 오브 엑자일이 제게 딱 맞았습니다. 패시브 트리는 파이널 판타지 10의 스피어반이 연상됐고, 보조 젬 시스템은 파이널 판타지 7의 마테리아 시스템 덕분에 친숙했으니까요. 계속 하는 이유는 의미와 깊이가 있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 다양한 플레이스타일 및 빌드입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제가 플레이한 어느 게임보다 그런 면에서 뛰어나죠. 패스 오브 엑자일을 플레이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탐험 리그에서 그위넨에게 헤드헌터를 받았는데, 상당히 멋졌어요. 전 그때 탐험의 비공개 리그에서 찾은 소규모 그룹에서 플레이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리그의 모두가 헤드헌터를 사용해 보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었습니다.패스 오브 엑자일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빌드가 무엇인가요?수확 리그에서 제가 짠 정의의 화염 묠니르 치프틴 탱크겠죠. 예전부터 정의의 화염 묠니르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는데, 끝내주는 제작 기능이 수확 리그에서 나온 걸 보고 드디어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이외에는 보통 근접 전투를 즐기는 편이에요. 강타에 타격, 베기, 치기, 점멸 타격까지 다 좋습니다. 근접 전투가 제 취향이죠. 가장 좋아하는 리그나 확장팩이 무엇인가요?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너무 단순하고 문제도 많았던 리그긴 하지만, Warbands and Tempest 리그에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매 시간 폭풍 지역이 바뀌자마자 플레이어들이 지도에서 가장 좋은 폭풍을 찾으려고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참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폭풍에서 등장한 타락 전리품이나 유배자, 유령 등도 당시에는 엄청난 속성이었기 때문에 인상 깊었죠.확장팩마다 "실상" 트레일러를 제작하는 걸로 유명하신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인가요?트레일러를 만들면서 현재 커뮤니티 분위기에 맞는 농담과 밈을 생각해 내고, 게임과 개발자, 플레이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동시에 놀리는 것이 정말 재밌습니다. 글을 쓰는 단계에서는 결전 '실상' 트레일러를 제작할 때가 정말 좋았는데, 노골적인 농담과 작은 요소들을 잘 엮어 내러티브를 잘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편집과 제작 단계에서는 강탈 트레일러가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리그의 테마를 따라가며 음악과 편집 스타일을 실험하다 보니 가장 긴 트레일러를 만들 수 있었고, 재밌기까지 했죠. 언제 처음으로 스트리밍을 시작했나요? 어떻게 흥미를 가지셨죠?약 6년 전 Warbands and Tempest 리그 기간이 대학 졸업을 앞두었을 때라 남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패스 오브 엑자일을 많이 했고, 그때는 2년째 플레이 중이었죠. 그때쯤 되니 주위에 패스 오브 엑자일을 즐기는 친구들은 사라지고 없어서, 제가 짠 힙한 빌드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도 없었어요.마침내 확고한 기술 원소 분할 화살 토템 빌드를 완성해 하드코어 최종 단계에서 사용했을 때, 제 자랑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트위치 스트리밍을 시작했고, 몇몇 사람들이 들어와 그 터무니없는 캐릭터와 여러 빌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주었죠. 그리고 첫 PoE Youtube 영상으로 분할 화살 토템 빌드의 가이드 영상을 만들었는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시청했습니다. 한동안 콘텐츠 제작에 몰두하기로 결심하자 곧 스트리밍 시청자 수가 늘어났어요. 그렇지만 결국에는 현생의 앤디로 돌아와 여가 시간에 스트리밍을 하고 영상을 만들게 되었죠. 여가 시간에 화학 연구를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보다는 이쪽이 낫더군요. 스트리밍과 일정에 관해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일정이란 환상에 불과합니다, 유배자.스트리밍 채팅에 !일정 명령어를 입력해도 이런 답변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본업이 육아하는 아빠이자 화학자이며, 콘텐츠 제작은 부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일정을 지키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트위치에서 저를 팔로우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죠. 그리고 온라인에서 절 발견하신다면 굉장히 특별한 일이니, 꼭 제가 방송하는 동안 인사해 주세요.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의 여정을 시작한 이후로 아버지가 되셨죠. 미래의 부모가 될 다른 유배자들에게 줄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패스 오브 엑자일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이전보다 게임을 덜 하면서도 즐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점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고, 전처럼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어서 좌절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천천히 진행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게 아주 많고, 특히 경험과 지식 기반이 있고 3개월 동안 리그를 꾸준히 하면, 플레이 시간 자체가 짧더라도 꽤 많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게 힘들다면 상시 리그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선택지이죠!스트리밍 이외의 취미나 관심사가 무엇인가요?스트리밍을 하거나 영상을 만들거나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헬스장에 가거나, TRPG와 관련된 것(던전 앤 드래곤스, 패스파인더)을 하거나, 아이들과 놀아요. 최근에는 디지털 드로잉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스트리밍 커뮤니티에서 더 자주 보고 싶은 광경이 있나요?콘텐츠 크리에이터끼리 공동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신이 납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지고, 패스 오브 엑자일에 대한 밈이 많이 생기니 보기 좋죠.예정된 프로젝트 중에서 말씀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나요?지금은 콘텐츠 제작을 쉬고 있고, 곧 휴가 기간인데 스컬지 리그 소개 생방송 일정이 하필 그때더라고요. 하지만 스컬지 리그가 출시되기 전에 흔한 밈, 농담, 낚시가 담긴 스컬지 리그 실상 트레일러가 먼저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참고: 본 인터뷰 기사가 작성된 이후 ItsYoji의 스컬지 리그 실상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ItsYoji를 팔로우하고 싶다면 Twitter, Youtube, Twitch에서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ItsYoji의 Nexus 페이지에서 포인트 아이템을 구매해 ItsYoji와 패스 오브 엑자일의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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