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섬뜩한 제단에 적용될 변경 사항을 소개하는 밸런스 안내를 게시했습니다. 오늘은 짧지만 유익한 FAQ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전해 드리려 합니다.
지도 속성 UI에서 제단 속성을 확인할 수 있나요?
네, 3.20에 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정신없는 전투 중에도 제단 텍스트가 잘 보이도록 가독성을 높여 주실 수 있나요?
이와 관련한 커뮤니티의 피드백에 관해 내부에서 논의하며, 인스턴스 일시 정지, 색상 구분, 보상 기호 등의 안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안마다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 부분은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위의 몬스터를 모두 처치한 후에 제단 텍스트를 읽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메이븐이 각성한 젬을 얼마나 자주 떨어뜨리나요?
메이븐 자신을 처치하면 각성한 젬이 나올 확률이 꽤 높습니다. 메이븐이 목격한 지도의 보스에게서 각성한 젬이 나올 확률은 이보다 훨씬 낮은데, 전투 빈도 자체가 높기 때문입니다. 저희 목표는 메이븐이 목격한 지도를 공략할 가치가 느껴질 정도로는 자주 나오게 하되, 젬이 너무 흔해져서 가치가 떨어질 정도는 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녹슨 갑충석은 핵심 전리품 풀에서 얼마나 자주 나오나요?
최종적인 비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도둑의 증표보다는 조금 덜 흔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중입니다. 참고로 이는 제단, 환영, 배신 등 기존에 갑충석이 나오는 출처에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3.20에서 갑충석이 제단에서 나올 확률은 낮아지지만, 그 외의 출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왜 이제 화폐가 1개 단위로만 떨어지나요?
이 변화는 영향을 받은 몬스터에게서 받는 보상에만 적용됩니다. "지도 보스가 바알 오브 3개를 떨어뜨림" 등의 속성이 있는 제단의 보상은 여전히 3개가 중첩되어 떨어지며, 클릭 한 번으로 주울 수 있습니다.
제단을 변경하는 것의 당초 목표 중의 하나는, 제단의 게임플레이는 만족스럽기 때문에 게임플레이 자체는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섬뜩한 제단이 등장하는 빈도를 줄여서는 안 됩니다. 제단이 자주 등장하면 보상도 자주 지급되게 되므로, 보상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보상의 중첩 개수를 줄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영향을 받은 몬스터가 떨어뜨리는 대부분의 화폐 보상은 원래 1개 단위로 나왔지만, 예외적인 경우(대표적인 예로 지도 화폐 보상)도 일부 있었습니다. 그런 예외적인 경우에만 중첩 개수가 변경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