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고로시 '여신' 대사 오역
오니고로시를 끼면 플레이어 대신 여신이 액트 대사를 하는데 오역이 좀 있더군요.
"흠. 마지막이 꽤 성대하네. 거울 앞에서 연습이라도 했나 봐.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어." "Hmm. Quite the grand exit. Like the mirror she no doubt practices in front of, we shall be seeing her again." 수용소에서 파이어티를 처음 만났을 때 대사인데 '마지막'이 아니라 '퇴장'이라고 해야 문맥에 맞습니다. "또 저 여자군. 우리의 복수자가 되고 싶어서 안달인 모양이야..." "Yes, there she is again. Looks like someone fancies herself our nemesis..." 파이어티가 마석의 봉인을 걸 때의 대사. 이것도 문맥상 '복수자'보다는 '숙적'같은 표현이 더 알맞겠네요. "Apparently this is what in damnation we have done. I'd say it's an improvement." "우리가 이런 천벌 받을 짓을 한 게 분명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봐야겠지." 5막 타오르는 법정에 진입시 대사인데 우리가 천벌 받을 짓을 했다기보단 천벌을 내려줬다는 뜻에 가까운 것 같네요. "여태까지 잘 지내던 사람이 왜..." "And you were doing so well..." 5막 키타바 잡고 키타바가 반격했을 때 대사인데 유배자가 처음으로 좌절하는 곳이니 "여태까지 잘 하던 사람이 왜..." 정도가 맞는 번역이겠군요. "우리는 그녀의 주인을 죽였어. 그 주인의 주인도 죽였지. 그 주인의 주인의 신도 마찬가지로 죽였고. 이 모든 걸 알고 있었는데도 우리와 같은 편이 되려고 들어? 내 생각보다 똑똑하지 않은 모양이군. 안타까워." "We killed her master. We killed her master's master. We killed her master's master's god. She knew all this and still she sided against us? Not as smart as I had hoped then. Pity." 바일렌타 잡을 때 대사인데 '이 모든 걸 알고 있었는데도 우리와 같은 편이 되려고 들어?' 부분이 정반대입니다. '우리의 적이 되려고 들어?'가 맞겠네요. 마지막 추천 2024. 7. 9. 오전 6:39:56
|